2011년 2월 28일 월요일

Season 6 episode 2 파리의 첫 인상

2008-05-25


Mark 9:1~
또 막막해진다. 여기 Paris 까지만 오면 고생은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EUrail만 있으면 편하게 관광 할 준 알았는데, 예약 비라니? 쌩뚱맛게그것도 한 두 푼이 아니라 10 이상이다. 절망적이다. 그래도 there will be a way… 배드로처럼 너무 선불리 행동하지 않게 해주세요…. 오늘 아침부터 일이 꼬여서 일까? 똥 위에서 자고돈 내고 싯지도 못하고. 으아…..
-Paris est
기차역

어제 밤도 사실 고비 중 하나였지만 고비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기차역을 지나 어느 아파트 단지에 이르러보니 노숙자들 천지다. 그래도 다들 슬리핑백은 가지고 있는 노숙자들이다. 조그만 강가에서 완전 무장을 한다. 윗도리는 4, 양말은 2, 차마 준수나 은우처럼 바지도 2겹은 못하겠다. 그리곤 그 아파트 단지로 향한다. 빈자리를 찾아 우리의 탠트를 깔고, 가방 하나는 비고 다른 하나는 다리에 끼고 잠을 청한다. 근데 왜이리 찌릭내가 나는지그리고 우리 머리 위에 창문 안에서 tv 소리가 흘러 나온다. 재발 열지 마라악 조건에서, 그래도 개운하게 새벽을 맞이하였다. 여기까진 좋았다. 그런데, 탠트를 치우는 중 우리가 누웠던 곳에 인분이 자리하고 있다. 다행히 가방엔 흔적이 없지만 탠트와 우리가 똥 위에서 잤다는 생각은 치명적 이였다. 어떻게든 손이라도 빨리 싯기 위해 기차역 화장실로 향한다. 50cent. 근데 거기 흑인 아줌마는 왜이리 깐깐하니? 머리 감는 은우에게 꽥꽥 소리지른다. 신경 사납게…. 그리고 EU-rail은 또 왜이리 비싸냐항상 교회 가기 전에 이런 것들이 겹친다. 우리의 소중한 예배를 망치려는 거냐? 안되지Θ그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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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가기 직전 Mcdonalds에서
※파리 아파트 단지 구석, 일어나 보니.. 머리 맡에 마르지 안은 인분이 있었다... 
Google을 믿고 map에 나온 곳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한참 걷다 보니 China town이 나온다. 여기가 프랑슨지 중국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46번지로 들어가니 중국 교회가 있고 결혼식이 진행 중이다. 이 예배 후 한국 예배가 있겠지? 중국식 결혼을 이렇게 또 보게 되는구나. 또 중국 교회도 보게 되는구나. 나중에 중국 여자 애들에게 말을 걸어봤다. 한국 예배가 언제냐고, 그 중 영어를 조금하는 아이가 한국 교회가 이사 갔단다. 허걱그리고 그 열방교회 전화 번호를 어떻게 구해온다. 그 동안 우리에게 결혼식에서 자른 캐익을 준다. 그래도 오길 잘했군~. 그간 중국에 대해 별로 안 좋은 이미지가 쏵 싯긴다. 어떻게든 우릴 도와주려는 모습감동이다.
 
열방교회. 우리가 있는 곳에서 반대 쪽이다. 다행히 예배가 5시라 만정이지. 가는 길에 샌느강 직전 어느 웅장한 건물 앞에 짐을 풀고 어제 똥 밭에서 못다 잔 잠을 잔다. 한 시간쯤 잣나? 내 앞에 어느 동남아시아계 사람이 싱긋 웃는다. 나 보고 웃나? 째든 나도 웃었다. 그러더니 그 사람이 나에게 다가와 영어하냐고 묻는다. 그리곤 노숙 하냐고 묻는다. .. 대답하기 좀 뭐 하지만, 그렇다고 한다. 그러더니 우리가 안 싰은게 보였는지국가에서 운영하는 공짜 샤워 실을 가르쳐준다. 또 한 명의 천사가 내려왔구나. 오늘, 내일 모래는 안 열어서 조금 힘들지만, 수요일 날 여기서 싯어야 겠다. 이분은 캄보디아에서 왔는데 우리를 보곤 자기가 처음 파리에 왔던 날이 생각 났단다. 자기도 거기서 싯었 다며 대신 비누는 꼭 챙겨오란다. .. 감사합니다. 이건 분명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보여 주는 예시 같다. ·영찬아 너도 니 여행할 때를 기억하여 앞으로 그런 사람 만나면 니가 대접받았듯이 돌려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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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느강을 처음 보기 직전
※캄보디아에서 왔다는 행인. 처음 파리에 왔을때 우리와 비슷 했다며,
공짜로 샤워 할 수 있는 시설을 알려 주었다. 


 
참 그 캄보디아 청년이 수요일 날 2시에 오늘 본 곳에서 볼 수 있다면 보잔다. 밥 사준다는 예기인지 잘 모르겠지만오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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